김영주(오른쪽)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한국모유수유넷 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 제공=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한국모유수유넷 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모유 권장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83년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가 결성한 단체다. 의료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0년 간 국내외 모유수유 증진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모유수유를 실천한 각 분야 여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모유수유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매년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연맹(WABA·World Alliance for Breastfeeding Action)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등 활동을 전개 중이다.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International Baby Foods Action Network)과 연대해 모유대체품 국제규약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조산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한국 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과학기술 총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은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 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모유수유 여성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