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할 멀티클라우드, 보안 등 자사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을 개최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행사 현장에는 24개 세션과 다양한 솔루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김 총괄사장은 ‘혁신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혁신을 가로막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최근 공개한 ‘이노베이션 인덱스’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전세계 45개 국 6600명 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준비 태세, 전략, 계획 등에 따라 기업, 기관들은 5단계로 구분하고 경기 침제, 공급망 문제, 환경 영향 등 대내외적 난관에도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 탄력성’이 기업의 혁신성을 좌우한다고 제시했다.
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QR 코드나 온라인 배송과 같은 혁신들로 위기 국면을 빠르게 극복해낸 것을 볼 수 있다. 혁신이 우리 사회와 기업을 생존하게 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초석이다”며 “제일 중요한 건 의견이나 상상력을 거침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인재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그리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기술이 토대가 돼야 혁신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각종 장애 요인을 극복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혁신으로 발전시킬 방안이 대해 말했다. 마스 총괄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데이터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로 트러스트란 복잡한 네트워크의 보안이 항상 외부 및 내부 위협에 취약한 상태라는 가정에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날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IT 업무 환경의 미래 △모던 데이터 인프라와 엣지 △보안 등 4개 트랙에서 총 24개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에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솔루션 엑스포(EXPO) 전시장에는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신 IT 솔루션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분야별 최신 솔루션을 살펴보고 담당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