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몸값 2조 앞둔 파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POSCO홀딩스, 시노펙스 순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파두(440110)로 나타났다. POSCO홀딩스(005490), 시노펙스(025320), 보라티알(250000), HPSP(40387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파두로 집계됐다.


이날 파두가 보통주 26만 주 추가 상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시가총액 2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데이터 저장장치(SSD)용 컨트롤러를 생산하고 있다. 대규모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에는 낸드플래시(낸드)가 필수다. 챗 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데이터 SSD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파두는 2021년부터 메타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2월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원을 넘겼다.


2위는 POSCO홀딩스는가 차지했다. POSCO홀딩스는 올 하반기 투자 시장을 뜨겁게 달군 2차전지 열풍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착수에 따라 실적 상승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POSCO홀딩스는 우크라이나 주요 재건 사업 가운데 하나인 모듈러 주택 건축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교통 및 에너지 재건 수요는 1400억 달러(약 180조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주택과 통신 등을 모두 도합할 경우 재건 수요는 4000억 달러(54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지 재건 사업 참여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모듈러 건축 사업 강화에 나선 POSCO홀딩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시노펙스다.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기 관련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서)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노펙스는 혈액 투석기를 국산화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해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한미반도체(042700), 에코프로비엠(247540), 하이로닉(14998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였다. 시노펙스, 한미반도체, POSCO홀딩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파두였으며 이오테크닉스(03903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코스모화학(00542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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