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임단협 최종 서명…"14년 연속 무분규"

22일 평택 본사에서 임단협 조인식
이달 초 車 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노사 경영 정상화 위해 협력 뜻 모아

KG 모빌리티가 지난 22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개최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정용원(오른쪽)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 22일 평택 본사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KG모빌리티 노사는 이달 초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다.


조인식에는 정용원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합의안에 서명한 뒤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KG 모빌리티는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와 신차 개발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KG 모빌리티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1일까지 17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50000원 인상 △본인회갑 1일 특별휴가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투표 참여 조합원(2865명)의 56.57%(1621명)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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