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0년이 넘는 재일동포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재일동포의 이민 역사를 톺아보는 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프롤로그는 여러 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재일동포 개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족의 초상’을, 2부는 식민지 조선인에서 가난을 피해 일본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일제강점기 재일동포의 역사를 살펴본다. 3부는 재일동포의 민족적·제도적 차별과 극복해온 역사를 살펴본다. 4부는 어려운 삶 속에서도 모국을 도운 재일동포의 모국 공헌에 관한 내용과 젊은 재일동포들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