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여성안심귀갓길 구역으로 지정된 관내 성균관로5길 및 혜화동 일대 총 381개소에 오는 11월까지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추진한다.
보안등은 범죄를 예방하고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된다. 서울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면 조명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진다. 사고나 긴급 상황 시 안심이 앱 내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면 신고자 인근 보안등이 깜박거린다.
종로구는 혜화동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했다는 점을 고려해 한옥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빛 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시간대에는 보안등 밝기를 50%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