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비용 절감·주택거래 회복에 수혜 예상"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17% 상승

한샘, 비용 절감·주택거래 회복에 수혜 예상

신한투자증권은 한샘(009240)에 대해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비 절감을 예상하면서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25일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 관련 보고서에서 "2022년부터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가 급증했다"며 "신규매장 출점 여부, TV광고 및 홈쇼핑 비중 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은 높지만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라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판매가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실적 발표 이후 한샘 주가는 17.4% 상승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이후 순증 중인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매수우위지수의 회복 등을 고려하면 주택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실적 주요 변수는 비용을 꼽았다.


그는 "신임 CEO 취임 후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신규매장 출점 여부, TV광고 및 홈쇼핑 비중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들로 변동가능성은 높지만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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