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한샘(009240)에 대해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비 절감을 예상하면서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25일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 관련 보고서에서 "2022년부터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가 급증했다"며 "신규매장 출점 여부, TV광고 및 홈쇼핑 비중 등으로 인해 변동 가능성은 높지만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라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판매가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실적 발표 이후 한샘 주가는 17.4% 상승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이후 순증 중인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매수우위지수의 회복 등을 고려하면 주택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실적 주요 변수는 비용을 꼽았다.
그는 "신임 CEO 취임 후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신규매장 출점 여부, TV광고 및 홈쇼핑 비중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들로 변동가능성은 높지만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