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은 고양·남양주·양주·파주·포천시와 21~26일 열린 ‘2023 CIS(알마티, 타슈켄트) 시장개척단’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CIS 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성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5개 지자체, 9개 사가 참여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외국 기업의 무역촉진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CIS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마티와 타슈켄트 유력 바이어와 시장개척단은 총 135건 1076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양시에서 다목적 세정제를 제조하는 M사는 가정용 세정제, 살충제 등을 전문 유통하는 우즈베키스탄 C사와 2년간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의 MOU체결을 맺었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품목의 종류,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 회사는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알마티 소재 4개 사, 우즈베키스탄 소재 2개 사 등과 총 300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의 MOU를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1:1 대면상담 등을 통해 경기도 기업의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샘플 테스트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CIS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경기도 지역 경제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 및 화상상담회 참여 방법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