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LS엠트론 임직원과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 계열사 LS엠트론은 한국마사회와 말 산업 현장을 위한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S엠트론과 한국마사회는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 고도화 및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65만 평 규모의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자율주행 트랙터의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시비(비료 주기), 제석(돌 제거), 예취(풀 깎기), 파종(씨 뿌리기) 등 초지 관리 기능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 회전, 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농업 현장뿐만 아니라, 영역을 넓혀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