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당근"…서비스명서 '마켓' 떼어낸 당근마켓

8년만에 서비스명 '당근'으로 변경
새 브랜드 로고·소개 영상 2편 공개

새로워진 당근 로고. 사진 제공=당근

당근마켓이 론칭 8년만에 서비스명에서 ‘마켓’을 뗀다.


당근마켓은 28일 서비스명을 ‘당근’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BI)를 공개했다.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로고에는 당근이 추구하는 △지역 △연결 △삶 등 세 가지 핵심 가치가 담겼다. 리브랜딩 캠페인과 공식 소개 영상 두 편은 모바일 앱과 SNS를 통해 공개됐다. 두 영상은 당근을 통한 이웃과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회사 측의 비전을 강조했다.


당근은 2015년 론칭 이래 지역 사회의 교류와 연결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현재는 중고 거래와 커뮤니티를 넘어 동네 가게를 위한 지역 광고 플랫폼이자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3년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35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0만 명 이상을 넘어섰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서비스 비전과 방향성이 사용자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근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동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