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세 번째로 최근 달 탐사선 착륙에 성공한 인도의 우주개발 노하우를 듣고 협력을 논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9일과 30일 온라인으로 ‘우주개발’을 주제로 한 ‘제6회 한국-인도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 탐사와 정책’을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스리드하라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회장 등 한국과 인도 우주항공 전문가 8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첫날엔 한국형 달탐사선 개발과 인도 소형 위성개발 등을 다루며, 둘째 날은 한국과 인도의 우주개발 상호협력 방안, 인도 발사체 스타트업에 대해 발표한다.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발사 모습. AFP 연합뉴스
워크숍은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한국과 인도 양국은 급변하는 미래의 여건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산학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강력한 정보통신(IT)기술과 인도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우주개발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