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가전매장. 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입주 멤버십 클럽’을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하반기 전국 200여 개 신규 입주 아파트 고객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할인 혜택을 담은 서비스다.
입주 멤버십 클럽에 가입한 고객이 제휴카드로 가전과 가구 등을 구매하면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 상에서 매월 패션·뷰티·식음료 할인권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은 올 연말까지 가능하다. 입주 확인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매장의 사은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가입일로부터 6개월 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가 이 같은 멤버십을 론칭한 건 지역에 새롭게 입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록인(Lock-in)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처음으로 입주 멤버십 클럽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를 앞두고 신세계까사 강남지역 3개 점포의 7월 매출은 전월 대비 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