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IBM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시라큐스 공장의 ‘기업 자산관리 플랫폼’ 혁신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IBM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MAS)를 통해 시라큐스 공장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MAS는 AI, IoT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의 성능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과 오는 2024년까지 시라큐스 공장에 대한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IBM MAS를 통해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조 설비들을 모니터링 및 점검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를 통해 납기일과 설비 점검 및 프로세스를 관리해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철범 한국IBM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인 사업부장은 “다양한 설비를 갖춘 제조 기업에게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체계적인 자산관리는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CDMO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는 목표에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업계 표준을 지원하는 IBM MAS 자산관리 플랫폼이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