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가 국내 1위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을 인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최근 설빙 창업자 정선희 대표와 그의 가족 등으로부터 설빙 지분 70%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잔금은 이달 중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설빙은 2013년 설립된 빙수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약 600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48% 증가했다.
UCK파트너스는 앞서 공차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 부사장 출신으로 검토 단계부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