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박람회' 개최

조선소 36개 사내협력사 227명 채용 예정


울산시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울산광역시 동구와 함께 30일 오후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2023년 찾아가는 울산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울산 지역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및 36개 사내협력사와 조선업 구직자 4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6개 기업에서 22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부산, 대구 등 직업훈련기관 훈련생, 직업계고 학생들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을, 고용노동부에서는 조선업 취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안내하며, 조선업 취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는 울산조선업도약센터에서 사후 관리를 통해 일자리 연계를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업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중앙·지자체 간 정책 협업 및 일자리사업간 연계를 통해 조선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용증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선업도약센터 등을 통해 조선업 신규 취업자 1364명을 목표로 인력양성, 근로자 정착지원, 기업지원 등 117억 원을 들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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