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30일 한기대에서 열린 10대 총장 취임식에서 “한기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분야의 창의·융합형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국책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한기대 명예교수를 거치면서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기대는 고용부가 설립한 대학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졸업생들의 실무 역량이 높다보니 한기대의 취업률은 전국 대학교 중 최상위 수준이다.
한기대는 이날 다담미래학습관을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이 건물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첨단 교육 시설이다. 유 총장은 “다담학습관은 미래 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한기대는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견인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