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대로서 8중 추돌사고…대구경북 비 피해 잇따라

경북 의성 양곡천 제방 유실…복구작업 중

경북 의성 양곡천 제방 유실 복구현장. 제공=경북소방본부

대구와 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대구 남부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신천대로 상동교 하단도로 합류 지점에서 중동교 방면으로 가던 카니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앞뒤에서 운행하던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카니발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경북 의성군 단북면 이연리 양곡천에서는 제방 3m 가량이 유실됐다.


현재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중장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제방 주변에 마을은 없었으나 일대 논이 역류한 물로 피해를 입었다.


오전 8시 15분께 경북 영주시 조암동과 오전 8시 43분께 의성군 구천면에서는 호우로 주택 마당 등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9시 19분께는 안동시 옥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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