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노하우 전파, 車인재 육성…본사 탐방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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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 벤츠 산합협동 프로그램인 모바일 아카데미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이 지난 7월 독일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갖는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자동차 학과 학생을 교육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국내 11개 대학 내 자동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직접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산학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4년 시작 후 지금까지 총 16개 기수 16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최신 기술 교육과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바일 아카데미를 거쳐간 수료생 대다수는 전문성을 살려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취업 및 자동차 산업으로 진로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장학생에게는 독일 본사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 본사 탐방은 일반적으로 방문이 불가능한 메르세데스-벤츠 관련 시설을 견학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독일 탐방을 진행한 우수 학생은 151명에 달한다.


올해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2020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엔에 설립된 스마트 공장 팩토리56(Factory 56)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미래형 탄소 중립 생산 시설과 최신 디지털 공정을 둘러보고 고성능 럭셔리 자동차를 생산하는 AMG 팩토리를 찾아 숙련된 장인이 엔진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살펴봤다. 또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증강현실 기반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는 약 130년간 혁신을 거듭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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