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평생학습관 전경. 사진=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평생학습관이 총 34억원 규모의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해당 건물이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구는 올해 2월부터 사업계획 신청 사전승인, 현장 사전조사 및 컨설팅 등 7개월 동안 지원 준비를 해왔다. 이에 지난 8월 29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도봉구 평생학습관은 2008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이다. 그간 월 평균 13000명(학마을도서관 포함)의 주민이 방문하면서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러나 건물의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동·하절기 냉·난방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낮았다.
이에 구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단열, 냉·난방기, 창호, 환기장치 등을 교체해 평생교육관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 생태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편의시설을 마련해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인 평생교육관·학마을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을 축하하며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평생학습관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