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29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일 중부는 오전에 맑겠으나 차차 흐려지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 남해안과 부산·울산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5∼40㎜, 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울릉도와 독도가 10∼60㎜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남부·동부·중산간·산지에 50∼150㎜(많은 곳 200㎜ 이상), 북부·서부 해안에 30∼6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에는 중부·전북·경북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1.0∼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