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8월 3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현대·기아차 협력기업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번 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홍콩을 찾아 ‘국내 금융산업 세일즈’에 나선다.
3일 금융위는 김 부위원장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홍콩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김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한단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한-인니 금융혁력포럼에 참석하고, 인도네이사 금융감독청(OJK) 고위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금융혁신 업무협약(MOU) 및 한-베 마이데이터 워크숍에 참석한다. 김 부위원장은 홍콩을 찾아 홍콩 글로벌 투자자 대상 정부 IR에도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는 “지난 중앙아시아 방문이 금융 분야 교류가 적었던 지역에서 우리 금융 산업 및 회사들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데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실제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해외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등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