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출시

연소득 2000만 이상 고객 대상
신차 대환 기준 4.75∼9.74%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4일 자동차 대출 대환상품인 ‘자동차 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캐피탈사에서 자동차 구매를 위해 자동차 할부 대출을 받았고 연 환산소득 2000만 원 이상인 국민건강보험 가입 근로소득자 혹은 소득 추정이 가능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 원, 중고차 기준 5000만 원이다.


기존 카드사·캐피탈사 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다. 또 자동차등록원부 등 별도 서류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신차 대환 기준 4.75∼9.74%, 중고차 대환 기준 5.46∼9.75%이며 대출 기간은 신차 할부 대환 기준 최대 10년까지다.


케이뱅크는 이날 대환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체결한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도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번거로운 서류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타면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 기간으로 원리금 부담도 덜고 신용점수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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