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 사진=어트랙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4일 어트랙트는 "내년 데뷔를 목표로 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며 "새 걸그룹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오디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어트랙트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인트로 ‘대중픽’을 꼽았다. 대중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대중이 선택한 지원자가 바로 데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심사 기준에도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한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트랙트는 지난해 11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론칭으나 피프티 피프티 측과 전속 계약 분쟁을 빚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