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제’로 대한민국 산업 지형도를 뒤흔들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이번에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통한 파급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에서 열린 산업계의 전국체전인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8월 28~1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품질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선도’를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는 5일 간 6500여 명의 전국 우수업체 관계자와 273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순천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관광 코스를 문의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방문했다.
순천시가 이번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유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회 개최로 기대할 수 있는 지역 경제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행사를 통해 순천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특수가 가능하다. 실제 이번 행사를 통해 집계된 경제효과는 6500여 명이 평균 1박 2식을 이용해 숙박비 및 식비에 5억 원, 정원박람회 및 도심투어 비용이 14억 원으로 집계돼 총 1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 또한 지역 기념품을 구매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기념품이 전국으로 홍보 되는 효과를 보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전략적인 개념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철학적 깊이 그 시대의 과학적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해답을 제시했는데 5일 간 어떤 느낌을 받고 돌아 가시는지 궁금하다”며 “곧 정원에 억만송이 국화가 필 예정이니 가을에 다시 한번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의 최종 수상자는 ㈜현대미포조선과 ㈜세왕기업의 상생협력팀이며, 순천 현대제철은 사무간접 분야로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코엑스)에서 대통령 명의 메달과 장관 명의 증서를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