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홍진영(38·사진)이 '포스트 성수동'이라 불리우는 서울 성동구 송정동의 꼬마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올해 준공된 신축으로 배우 고소영이 사들인 빌딩 바로 맞은 편이라고 한다.
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 135.37㎡, 연면적 270.71㎡)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했다.
홍씨가 설립한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매입했으며 지난달 28일 잔금을 모두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은 배우 고소영이 지난해 2월 매입한 빌딩 바로 맞은편으로 1분 내에 도착할 거리로 알려졌다. 고소영의 건물은 지상 5층 연면적 352.75㎡ 규모이며, 당시 35억5000만원에 샀다.
송정동은 성수동과 맞닿아있는 지역으로 성수동 지가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에 ‘포스트 성수동’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IMH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100억원을 투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홍씨는 2009년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다는 건’, ‘엄지척’, ‘잘가라’ , ‘오늘 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면서 다양한 지방 행사에서 섭외 1순위 ‘행사 퀸’으로 꼽힌다. 한때 대학 행사까지 접수하며 ‘현금 부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해 ‘비바 라 비다’, ‘그대 얼굴’, ‘니가 있었다’ 등의 신곡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