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와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자는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화학 및 재료 기초 분야 수상자인 장 교수는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생리 활성 분자의 타깃 단백질을 규명하고 질병 진단과 치료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응용 분야 수상자인 문 교수는 저비용·고효율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현하고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재단은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로 신진 과학자 5명을 뽑았다. 김두리 한양대 화학과 교수, 김현우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구강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김연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류재건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3년간 각 1억 5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한국도레이 관계자는 “기존보다 1명을 증원했다”며 “앞으로도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