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 제공
서울구로경찰서가 관내 범죄예방 관리구역 18개소에 KT텔레캅의 순찰 태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순찰 태그 시스템은 자율방범대원이 스마트폰으로 순찰 태그 표시판을 스캔해 순찰을 인증·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앞서 5월에 구로서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텔레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개월간 순찰 태그 설치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뤄졌다.
구로서는 7월 25일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순찰 태그 표지판을 설치한 후 이달 4일 KT텔레캅의 ‘순찰 인증 프로그램’을 순찰 태그가 설치된 담당 지역 자율방범대 대원 개인 휴대폰에 설치 및 교육을 완료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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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서울 구로구 고척2동 자율방범대장은 “자율방범대 활동을 18년간 하고 있는데 순찰 태그 설치를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지역 치안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범죄예방 관리구역 내 순찰 태그 설치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예방 안심공동체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로경찰은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구로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