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0.09% 소폭 하락…코스닥은 상승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09%) 하락한 2,582.18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오른 921.48로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엇갈린 수급 속에서 2.37포인트(0.09%) 내린 2582.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22%) 내린 2578.91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69억원, 30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485억원을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올랐던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70%)는 이날 하락 전환하며 7만7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1.19%)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 LG화학(051910)(1.02%) 등은 올랐다. 삼성전기(009150)는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2.9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료 정밀이 각각 1.69%, 0.68% 상승했고 증권은 1.14%, 건설업이 0.96%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42개 종목이 주가가 올랐고, 538개는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오른 921.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3%) 떨어진 918.85로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를 나타내며 코스피와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33%, 2.97%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도 0.47% 떨어지며 2차전지 대표 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루닛(328130)은 이날 하루에만 29% 이상 급등하며 5만3,200원까지 치솟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82%) 등도 상승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