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른자 땅' 부영 문화산업복합클러스터 개발 초읽기...서울숲 더 스페이스 지식산업센터 주목

뚝섬 특별계획 4구역(부영) 사업계획변경승인고시, 문화산업복합클러스터 들어서





서울시 대규모 개발 계획 발표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노른자 땅”인 성수동 뚝섬특별계획 4구역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숲 일대를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전시·공연장, 특급호텔 등이 어우러진 문화산업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숲 인근 성수동 1가 부영 호텔 건립 용지(특별 계획 4구역)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용지(특별계획3구역)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이 한창 진행 중이다.

부영호텔 용지에 최고 48층짜리 주상복합 2개동과 5성급 관광호텔 1개동을 짓는 계획도 확정됐다. 성동구청은 7월 13일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승인 고시에서 해당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빌딩 신축사업의 사업시행 기간의 종료일을 기존 착공후 48개월에서 착공후 2027년 7월 15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지난 6월 성수동에 세계 최대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서울을 세계 5위 창업도시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성수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1천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10만㎡ 규모의 세계 최대인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이른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50개를 키워내겠다는 것이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까지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미 서울시는 삼표 부지·성수일대를 기술(Technology), 광고(Advertising), 미디어(Media), 정보(Information) 산업을 일컫는 TAMI(타미) 분야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건축디자인을 혁신하거나 친환경 건물을 세우거나 관광숙박시설을 만들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 주는 방향으로 ‘사전협상제도’를 개선한다. 기존보다 용적률을 최대 330%포인트(P) 늘릴 수 있게 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 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대상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상한 용적률은 150%에서 800%로 오른다. 여기에 더해 만약 삼표그룹이 이번에 신설된 3가지 인센티브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설계안을 제시하면 용적률은 최대 1113%까지 오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재개발 예정지도 고층·고급 아파트 개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묶인 4개 지구가 최대 80층 재개발 계획안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성수동 4개 지구가 최대 80층 재개발에 나선 것은 서울시가 50층으로 묶여 있던 건축 제한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하순 공개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해 일괄 적용하던 150m·50층 높이 규제를 폐지하고 유연한 건축계획을 제시했다. 설계에 따라서는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아 80층 건축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개발호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압구정 재개발 2~5구역을 묶어 통합 계획을 만들면서 단지 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높낮이를 적용해 ‘강변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 보행교를 지어 압구정과 성동구 성수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한다. 성수동 삼표 레미콘부지 일대에 들어설 글로벌 업무 지구와 서울숲, 압구정 로데오거리·가로수길 상권이 도보로 30분 이내 연결된다. 자전거로는 10분 이내로 다닐 수 있다. 즉, 압구정 자택에서 성수동 IT기업으로 1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고, 성수동 집에서 압구정 맛집을 손쉽게 갈 수 있는 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개발호재를 차치하고서도, 성수는 서울 강북과 강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성수대교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쉽고 자연경관까지 수려해 서울 알짜배기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증거로, 과거 강남만을 고집하던 패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수로 이주하거나, 신규 사옥을 짓는 등 대규모 오피스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성수동은 강남권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특성을 갖추고 있고 분당선을 통해 경기도까지 접근이 용이하여 판교보다도 빠르게 독립된 업무지구로서의 위상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는 엔터와 패션, 게임 등의 업무지구와 레트로 그리고 지식산업센터가 뒤섞여 서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유니크한 지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성수동은 리테일과 업무지구가 적절히 조합된 특색 있는 지역이라 해외 투자자의 반응도 핫하다. 이러한 호재와 발전 가능성 덕분에 다른 오피스 권역 대비 높은 투자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의 각별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성수동 일대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일대에 짓는 ‘서울숲 더스페이스 지식산업센터’이며, 시공사는 현대아산이다.

‘서울숲 더스페이스’는 지하 5층~지상 12층, 약 연면적 2만 5천㎡ 규모로 건립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된다. 전용면적 30㎡~115㎡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입주 예정 업체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줬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첨단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ㆍ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최대 강점은 강남을 넘보는 탁월한 입지여건에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철 2호선인 뚝섬역 모두 도보 5분 이내에 있어 입주사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위치한 성수대교나 영동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압구정동·청담동)이 나온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삼성동), 잠실, 한남동, 용산,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진입 또한 수월하다. 사실상 성수동은 서울의 교통 요충지나 다름없는 셈이다. 입주사 직원들은 바로 인근의 편의시설을 통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 용이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 중 하나인 서울숲도 가깝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지하 1~2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건물 밖에서부터 사업장 입구까지 물류차량이 직접 하역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다. 1층 공개공지와 옥상정원 등 쾌적하고 편리한 휴식공간도 갖췄다.

전 호실에는 최신형 시스템에어컨이 기본 설치되며, 외부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공용관리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입주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대형 공용회의실도 제공된다. 건물 전체를 그레이로이 복층유리로 시공해 수려한 외관을 갖춘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미래형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더 스페이스’의 분양홍보관은 수도권 전철 2호선 뚝섬역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에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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