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잠'이 개봉과 동시에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7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수면장애의 공포를 다룬 기괴한 작품이다.
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으며 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이후 23일 만에 한국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봉준호 감독의 극찬과 칸국제영화제의 호평을 받아 작품성에서도 인정받은 '잠'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잠'은 극장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