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공항서 대만 타이페이 국제정기노선 취항

2019년 이후 첫 대만 타이페이 노선 재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가 7일 타이페이 취항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북도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가 행정수도 관문공항·중부권 거점공항’을 향한 청주국제공항의 날개짓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로케이는 8월 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에 이어 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 추가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날 청주국제공항 2층 귀빈실에서 에어로케이항공 청주-대만(타이페이) 신규 국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대만 타이페이 노선은 7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오전 9시 10분 출발해 타이페이에 오전 10시 45분 도착하게 되며 다시 타이페이에서 오전 11시25분 출발해 청주에 오후 3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의 타이페이 노선 운항으로 청주국제공항은 5개국 8개(베트남 2, 태국 1, 일본 2, 중국 2, 대만 1)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오는 10월 후쿠오카(일본), 11월 다롄(중국), 클락(필리핀) 등 연내 총 9개국 18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같은 국제노선 재개로 8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9.1%, 코로나 19이전 동월 대비 120.2%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내에는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317만4649명)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연이은 국제노선 취항이 청주공항 재도약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양화, 여객이용객 증가, 항공물류 재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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