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왼쪽) 수출입은행장과 존 홉킨스 EFA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FA는 호주의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호주 기업의 수출과 해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 기업이 호주의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광물에 투자를 할 경우 수은과 EFA가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수소 및 신재생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인도·태평양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호주는 핵심광물과 함께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라면서 “전기차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