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8일 화명정수장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6월 발생한 수돗물 냄새 발생 사고를 계기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문가들과 노후된 정수장 정비와 녹조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조 발생 대응 부산·양산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화명정수장 오존처리시설 개선 등 먹는 물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노후정수장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부산 취수원인 물금취수장으로 이동해 녹조발생 상황과 취수탑 등 수돗물 취수 처리 공정도 점검한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의를 통해 조류발생 신속 대응, 노후정수장 개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30일 첫 회의를 열고 녹조 발생 및 대응 현황과 부산시 정수장 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