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투자證"코스맥스, 비수기 없다…목표가 18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3분기 비수기에도 K-뷰티 인기와 수출 확대로 견조한 매출 흐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3% 올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에 대한 보수적 입장 고수하나, 미국의 빠른 수익성 개선, 동남아 및 러시아 지역의 고성장은 긍정적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및 동남아向 인디 고객사 수출 물량 증대 지속, 중추절(9/29~10/6)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및 H&B 채널 활성화 등을 감안해 2023E/2024F 국내 법인 매출 성장률을 각각 +22%, +11%로 수정 제시하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일 것으로 꼽히는데 중국과 미국의 쇼핑 페스티벌 재고 축적 강도,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별도) 매출 2,507억원(+21% y-y), 영업이익 222억원(+90% y-y) 추정한다”며 “7월 비수기임에도 선제품 오더가 안정적이었고, 쿠션/파운데이션/파우더 카테고리 고성장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선제품 매출 볼륨 축소, 하반기 급여 인상 및 인센티브 지급 영향 감안해 이익률은 8.9%(+3.2%p y-y, -2.1%p q-q)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는 중국 매출 1,354억원(+1% y-y), 순이익 88억원(+19% y-y) 추정한다”며 “3분기부터 광저우 Yatsen 생산 물량(매출 비중 약 25%) 순차적 이관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 감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매출 432억원(-5% y-y), 순적자 -69억원(적자축소 y-y) 추정. 적극적인 신규 고객사 유치로 월별 영업적자는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인니/태국 매출액 성장률(y-y) 각각 35%, 9% 추정되는 가운데, 동남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K-뷰티 콘셉트 제안과 관련 수요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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