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훈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제8주립직업고를 방문해 강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손꼽히는 예술특성화고인 수라카르타 제8주립직업고(State Vocational High School 8, Surakarta)의 초청을 받은 박나훈 연기공연예술학과 교수가 현지에서 공연예술가를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고교는 수라카르타 교육부가 선정한 최고의 예술전문분야 특성화고 가운데 하나로 연극, 음악, 무용,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에 1419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박 교수는 ‘오브제(도구)와 신체관계 연구’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브제로 신체 움직임을 계발해 배우·무용가 등 모든 공연예술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전했다.
웨닝(Bu Wening) 수라카르타 제8주립직업고 교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영산대와 긴밀히 협력하고 향후 영산대가 인도네시아 여러 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해외 교육기관과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재학생이 예술가로서 훌륭히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