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네 번째 차세대 항공기 도입 완료

B737-8 도입…총 8대 기단 확보

조중석(왼쪽 여섯번째) 이스타항공 대표가 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신규 8호기 도입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8호기(HL8544)가 지난 9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8호기(HL8544) 도입으로 지난 6월 도입한 4호기(HL8541)와 8월 도입한 6호기(HL8542), 7호기(HL8543)에 이어 총 4대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기재를 확보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4대의 B737-8 기재 모두 제작 후 항공사에 처음으로 인도된 신규 항공기다. 이번 8호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기재 평균 기령은 6년 이하로 낮아졌다.


B737-8은 연료 효율도 기존 B737-800NG 기종보다 15% 이상 개선돼 연료 절감과 함께 운항 거리가 100km 이상 늘어나 최대 6570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B737-8 기재 4대를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신기종 운영 효율을 통한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연내 9, 10호기 도입을 위한 실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계획한 10대 기단 구성을 바탕으로 노선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8호기가 도입되며 올해 국제선 운항을 위한 신기종 기단 구성이 완료됐다“며, “차세대 기종으로의 기재 전환은 연료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이스타항공의 성장기반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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