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투피엠(2PM)이 6년 만에 공연을 열고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PM의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It’s 2PM)‘이 개최됐다. 멤버 준케이(JUN. K),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 여섯 멤버가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6월 열린 콘서트 ’식스나이츠(6Nights)’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된 단독 공연이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공연인 만큼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10년 발매된 미니 앨범 ‘스틸 투피엠(Still 2:00PM)’ 타이틀곡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온리 유(Only You)’, ‘핸즈 업(Hands Up)’ 등 반가운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하트비트(Heartbeat)’ 등 명실상부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끝낸 준케이가 “추억의 곡들로 공연을 선보였다. 옛날 생각 많이 나냐. 저희 데뷔 때 ‘온리 원’ 모습 기억나는 분 있나”고 묻자 관객석에서는 큰 함성이 나왔다. 이에 장우영은 “감사한 자리다. 여러분들이 기다리면서 응원해주시니까 저희도 무대에 설 이유가 생겼다”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투피엠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을 마무리한다. 투피엠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잇츠 투피엠’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