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추석 연휴로 다음 달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모든 증권시장도 이날 휴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정부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다음 달 2일 증권·파생·일반상품 시장을 열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휴장하는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스타트업시장(KSM),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달러IRS) 청산 업무와 거래정보저장소(TR)도 하루 쉰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 동안 장기 휴장에 들어가는 만큼 9월 마지막 주 증시와 10월 들어 거래 첫날인 4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뉴욕 증시 등은 국내 휴장 기간에도 평일에는 거래가 계속되지만 중국 상하이 증시 등도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로 9월 말부터 10월 초순 사이 장기 휴장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