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의 2023년 대상자로 오성은·전지성·안후윤 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시키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해 왔다. 해마다 청년 인재 3명을 선발해 역량개발을 위해 3년 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오성은 씨는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출판콘텐츠에 선정되는 등 5권의 단독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자필 소설의 해외 번역 출간, 신작 집필을 위한 해외 현장 답사,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여 등 작가로서의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전지성 씨는 호주, 덴마크, 프랑스 등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프렌치 레스토랑 대표다. 앞으로 국제요리박람회 참가, 해외 교육 참여, 부산 특산물 요리 개발, 후진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후윤 씨는 미국 돌비 본사 초청을 받은 단편영화 작품의 영화 후반 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미국 대학 편입, 영화음악 작품 분석, 최신기술 연구 등을 추진하며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젊은 인재들을 위한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