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가상자산 수탁기업 ‘포트리스 트러스트’ 인수

/출처=셔터스톡.

가상자산 리플(XRP)의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의 가상자산 수탁 업체 포트리스 트러스트를 인수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이날 포트리스 트러스트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리플랩스는 이번 인수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으며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니카 롱 리플랩스 대표는 “블록체인의 가치를 활용하려는 이들을 위한 원스톱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리스 트러스트는 스콧 퍼셀 프라임 트러스트 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업에 필요한 각종 금융·규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플랩스는 지난해 8월 포트리스 트러스트의 모기업인 포트리스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수년 전부터 포트리스 트러스트 팀을 알고 지냈으며 이들은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며 “포트리스 트러스트와 함께 가상자산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