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1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에 신보의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경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원비즈플라자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처 선별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구축한다. 원비즈플라자는 협력사와의 구매 관련 전산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이다.
양 기관은 약 6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 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 비율을 상향(100%)하고 보증료율 연 0.2%포인트를 차감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원활한 자금 조달,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