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에 처음 들어선 5성급 호텔이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인 윈덤호텔앤리조트(Wyndham Hotels&Resorts)의 24개의 브랜드 중 최상급 브랜드 윈덤 그랜드가 이날 부산 송도에 문을 열었다.

윈덤호텔앤리조트는 80개국 이상에 90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한 미국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21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전체 271개의 객실이 모두 바다 전망으로,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인 항만 전경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송도 바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객실이 7층부터 위치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마치 바다를 발아래에 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기업 행사에 걸맞은 중연회장,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도 갖췄다.

윈덤 그랜드 호텔의 4층에 위치해 남항대교의 도회적인 모습과 바다의 전망이 한눈에 담기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더 브릿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층 스시바, 27층 스카이 라운지 바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부대시설로는 바다와 영도의 흰 여울 문화마을이 한눈에 담기는 실내 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 및 최고급 피트니스 시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우나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이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 영도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부산 원도심 근처에 위치한 데다가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가 도보 3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부산역과도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여행객과 출장객 모두에게 최적의 입지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윈덤 그랜드 부산 대표는 “서부산권의 첫 번째 5성급 호텔로 부산 관광 산업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