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NCT 컴백 기대감 솔솔…매수세 몰린 에스엠

순매수 2·3위 LG엔솔·에코프로
주가 빠지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041510)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에코프로(086520), JW중외제약(00106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엠으로 집계됐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은 이날 아이돌 그룹의 컴백 일정을 내놨다. NCT 127의 정규 5집 컴백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NCT 127의 정규 5집은 다음 달 6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아이돌 컴백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인 'RE+ 2023'에 참가한다.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리튬인산철(LFP) 2차전지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 청사진을 내놨다. 전 세계 ESS 시장 공략 계획과 최근 낮아진 주가 수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3위는 에코프로다. 리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우료에 에코프로 주가가 90만 원 초반까지 밀렸지만 반등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차전지 업종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우려”라며 “리튬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가 하락, 전기차 수요 위축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우려는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되고, 동시에 연말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메지온(140410)이다. 파두(440110), 현대오토에버(307950), 하나마이크론(067310), 센서뷰(32137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크라우드웍스(355390)였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유한양행(000100), 솔트룩스(30410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큐렉소(060280)였으며, 레이저쎌(412350), 진시스템(363250), 알테오젠(196170), 삼성전자(00593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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