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 AFP·스푸트니크=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 “러시아 극동서 수일내 열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선 “양국관계 및 역내·국제정세 관련 대화”라고 설명했다. 또 "필요시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는 북러 접경지역인 하산역을 통과해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리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거리는 100km 안팎으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