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Signature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처 OCIO 펀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올해 6월 출시한 한국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글로벌 투자전문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와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검증을 거쳐 투자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탠다드차타드가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자산배분안을 도출하면 아문디가 이를 검증한 후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맞게 최종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이 펀드는 투자 목적, 기대 수익, 포트폴리오 변동성에 따라 성장형·혼합형·안정형·인컴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별로 원하는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각 유형별로 환헷지형, 환오픈형를 선택할 수 있다.
OCIO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을 대신해주는 개념을 퇴직연금 상품에 적용한 상품이다.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시장·경기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절해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광주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 목적을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시그니처 OCIO 펀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