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 500억 원 돌파

가치분할매매 전략으로 리스크 관리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가치분할매매(VA) 전략으로 운용하는 자사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22년 9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융주들로 구성한 ‘미국주식 VA랩’을 시작으로 꾸준한 운용 실적을 쌓아왔다. 올해는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네이버(NAVER(035420)) 등을 기본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한국주식 VA랩’을 선보였다. K반도체, K컬처 등 업종별 대표주로 구성한 시리즈 VA랩도 출시했다.


랩서비스는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그 중에서도 VA 랩서비스는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통해 쥑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VA 전략을 사용한다. 주가의 직전 고점대비 최대하락폭을 나타내는 최대하락율(MDD)을 바탕으로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해 평균매수단가를 낮추는 식이다. 또 투자일임운용역이 시장 변동성 확대 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한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VA 랩서비스는 불확실한 증시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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