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협약을 맺고 지역 청소년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13일 과학관 내 과학교육캠프관 강당에서 부산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진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적·물적 자원 등의 상호 제공,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관련 정보의 공유 등의 분야에 협력한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청소년들이 과학기술분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개발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이 보유한 우수한 과학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꿈꾸는 진로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동차, 항공, 의과학 등 과학관의 특화된 전시주제를 활용한 진로탐색 체험 교육과 학년별 동아리 탐구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메타버스,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에 담긴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래 유망 직업을 탐색해볼 수 있어 진로 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