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 내달 10번째 데모데이 개최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음달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10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년간 다져진 딥테크(Deep tech)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의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아톰 vs 비트’(ATOM vs BIT)라는 주제로 최근 3년 내 투자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폭넓게 정의되는 딥테크 중 어떤 시도가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지에 대해 다룬다.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우주(우나스텔라, 아이디씨티) △양자(큐토프, 큐노바) △기후(포엘, 그리너리) △웰빙(트윈위즈, 써밋츠) △연결(유니컨, 소리를보는통로) △전기차(솔리텍, 스칼라데이터) 등 분야 기업이다.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딥테크 스타트업은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3년 전 데모데이에서 소개된 AI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와 리걸테크 업체 엘박스는 지난해 말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각각 100억원과 20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의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를 비롯해 전국의 창업 유관기관, 예비 창업자, 연구원, 학생 등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다.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경쟁하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물리·디지털 혁신의 이야기를 통해 딥테크를 대중의 시선에 맞춰 풀어내고자 했다”며 “더 많은 혁신가가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