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로고. 사진제공=제일기획
DS투자증권이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 하반기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연결기준 하반기 매출총이익이 8551억 원, 영업이익은 17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 증가한 수치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어려운 광고 업황에도 해외 자회사의 비계열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총이익이 지난해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인력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하반기부터는 기저부담이 낮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디지털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인력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투자회수 시점 진입이 가까워졌다”며 “내년 계열사의 실적 성장과 비계열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돼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