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 개최

지역 주민·대학생 협업한 관광콘텐츠



미래직업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5~16일, 2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양시 경의중앙선 화전역 광장,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한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공모로 선정된 가평 청춘역1979 일대, 의정부 부용산 일대(신숙주묘) 등 3개 시·군 중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항공대학교, 지역주민들이 함께 드론 특화지역인 고양 화전동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함께 준비했다.


이 일대는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70년대에서 멈춘 화전마을, 4km 넘는 골목에 조성된 화전동 벽화마을, 항공우주과학 특성화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연결돼 있다.


화전역 광장에서 지역 덕양중학교 댄스부,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화전역 시간여행 음악회’가 열리고 나만의 팽이 만들기 ‘씽씽 오색팽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모형항공기 구조제작, 열기구와 헬륨기구 만들기 등도 흥미롭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은 고양 화전동 지역주민과 항공대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 만든 지역주도 관광콘텐츠라서 의미가 크다”며 “항공에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과 드론산업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 모두가 축제에 참여하고, 교육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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